해외 생활이 길어질수록 한국에서 오는 문자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한국 은행 업무를 봐야할 때나 사이트 가입할 때 처럼 본인 확인을 위해 인증번호 문자를 받아야 할 일이 꽤 잦아요.
KT 기준, 장기 정지 신청 요금은 3,850원, 로밍 문자와 본인 인증 문자 수신만 가능한 요금은 5,500원입니다.
장기 정지 신청은 저렴하지만 필요할 때마다 해제해서 인증번호 문자 받고 다시 신청 하는 게 번거롭고, 인증번호 문자 수신 때문에 매달 5,500원을 내기에는 부담스럽죠.
그래서 찾게 된 요금제가 KT skylife 알뜰폰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초슬림 500M/60분” 입니다.
번호 이동으로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월 1,900원!
깔끔하게 부가세 포함!
가입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화 키패드에서 *#06# 입력했을 때 IMEI 바코드가 두 개 나온다면 eSIM 개통이 가능한 휴대폰을 뜻하니 먼저 확인해주세요.
실제 유심은 필요하지 않고요, 간단하게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중 1개)과 본인 확인용 인증서(네이버 인증 추천)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이트 들어가셔서 모바일 > 요금제 > 선택형 > 초슬림 500M/60분 > 요금제 가입하기를 클릭하세요.
이용약관 확인, 본인 인증, 고객정보 작성, 기본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 확인, 납부정보 입력, 접수 요청까지 어렵지 않게 신청 하실 수 있습니다.
시차가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시면 KT 스카이 라이프에서 메일로 QR코드를 보내줍니다.
카메라로 QR코드 스캔하셔서 셀룰러 요금제 설치 및 추가, 해외 번호는 메인으로 한국 번호는 보조로 설정, 기본 회선은 모두 해외 번호로 선택하시면 eSIM 활성화 끝.
휴대폰 화면 상단에 회선이 두 개 잡힌 게 보이신다면 무사히 개통 완료되신 거 에요.
이제 한국 번호로 편하게 인증번호 받으실 수 있습니다.
셀룰러 데이터 전환은 비허용했고 데이터 로밍도 차단했지만 그래도 과금되지 않을까 걱정되신다면, 평소에 한국 번호 셀룰러는 꺼두시고 필요한 경우에만 켜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