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만 느껴졌던 해외 직구가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덕분에 쉬워졌죠?
쿠팡에서 구입하듯이 주문하고 결제하면 한국으로 직배송 해주기 때문에 배대지를 이용할 필요 없이 편하게 쇼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할 때와 직구 또는 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할 때 다른 점이라면 개인 통관 고유 부호(PCCC: Personal Customs Clearance Code)가 필요하다는 것인데요.
개인 통관 고유 부호란 개인 식별을 위해 P로 시작하는 13자리 고유 부호로,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자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사용하는 번호입니다.
이 부호를 통해 주문자와 수령인이 동일한 지,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소와 배송지가 일치하는 지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해외 직구 시 배송료를 제외한 물품 가격과 그에 따른 비용의 총액이 미국의 경우 $200, 그 외의 국가의 경우 $150 이상이라면 관세, 부가세 등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이 때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얼마만큼 구매했는지 식별하는 데에도 개인 통관 고유 번호가 사용됩니다.
직구 할 때 마다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발급 받은 부호로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잊어버리더라도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니 이번 기회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통관 고유 부호 발급 신청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 PASS)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세요.
모바일로 신청하시는 경우,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관세청’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됩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 신규발급 > 인증방법(휴대폰/공동·금융 인증서/간편 인증) 선택 > 성명, 주민등록번호, 자동입력방지코드 작성 후 실명인증 >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휴대폰 번호, 휴대전화 명의구분을 차례로 작성하시고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모두 동의하시면 발급이 완료됩니다.
개인 통관 고유 부호 조회는 신규발급 대신 조회를 선택하시면 되고요, 간단하게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 직구는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데요.
무엇보다 긴 배송 기간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게 만드는 저렴한 가격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답니다.
이제 개인 통관 고유 번호도 만들었으니 본격적으로 직구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