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다 보면, 가지치기만 잘해도 수확량이 확 늘어난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어느 시기에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지는 막상 해보려면 막막하죠.
이 글에서는 방울토마토 가지치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 그리고 가지치기 시 주의할 점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방울토마토 가지치기의 이유는?
방울토마토는 생장력이 아주 강해서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기 쉬운 작물입니다.
이때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 통풍이 잘 안 돼 병충해에 취약
- 양분 분산으로 열매가 작아지고 맛이 떨어짐
- 햇빛 투과율 감소로 성장이 둔해짐
즉, 가지치기는 건강한 성장과 많은 수확을 위한 필수 작업입니다.
비나 습한 날씨가 많은 여름철에는 병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통풍을 원활하게 해주는 가지치기가 더욱 중요해요.
언제 가지치기를 해야 할까?
가지치기의 타이밍도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다음의 시기를 기준으로 가지치기를 진행합니다:
- 정식 후 2~3주: 첫 꽃송이가 피기 전 주간에 가지치기를 시작
- 이후 생장 주기 중 주 1회 정도 반복
- 잎 사이에서 나오는 곁순은 10cm 이내일 때 제거
곁순은 빠르게 자라므로 조기에 잘라주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곁순이 10cm 이상 자라면 식물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어떤 가지를 잘라야 할까? 곁순 구분법
초보자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이 바로 어떤 가지를 잘라야 하는지입니다.
가지의 종류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게요.
| 가지 종류 | 설명 | 제거 여부 |
|---|---|---|
| 주지 | 메인 줄기로 열매를 맺는 주요 가지 | X (유지) |
| 곁순 | 잎과 줄기 사이에서 새로 나는 가지 | O (제거) |
| 하엽 | 아래쪽의 늙은 잎 | O (제거) |
곁순은 Y자 모양으로 잎과 줄기 사이에서 나오는 어린 줄기입니다.
이 곁순이 자라면 또다시 열매를 맺지만, 너무 많아지면 열매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가지치기로 2~3개의 주지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 요령과 주의사항
가지치기를 할 때 아래의 팁을 기억해 두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어요.
- 날이 잘 드는 날 오전 중에 진행
- 깨끗한 가위 또는 손으로 곁순 제거
- 자른 후 상처 부위는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
- 수확기에는 상단 곁순은 일부 남겨둘 것
가지치기를 너무 과하게 하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생장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제거하는 게 핵심입니다.
추가 팁! 방울토마토 가지치기 후 관리법
- 잎이 많은 날에는 물주기 양 조절: 습도 조절을 위해
- 퇴비나 영양제 보충: 가지치기로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에 영양 공급
- 지지대 활용: 주지 가지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대 설치
이러한 관리법은 토마토가 더욱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눈에 보는 가지치기 체크리스트
- 첫 꽃 피기 전 가지치기 시작
- 곁순은 10cm 이내 제거
- 하엽은 병 예방 위해 제거
- 오전에 가지치기
- 가지치기 후 지지대와 영양 관리
방울토마토 가지치기는 많은 수확을 위한 핵심 노하우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여러분의 방울토마토가 더 크고, 더 달고, 더 많이 열리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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