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화분 물주기, 무심할수록 잘 자란다

🪴 물주기만 잘해도 다육이는 쑥쑥 자랍니다.

많은 분들이 “다육이는 물을 얼마나 자주 줘야 하나?” 궁금하실텐데요.

다육이는 일반 식물과는 다른 방식으로 물을 저장하고 자라기 때문에, 기본 원리만 잘 알면 초보자도 실패 없이 키울 수 있어요.

오늘은 다육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가장 중요한 기본, 물주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다육이는 왜 물을 적게 줘야 할까요?

다육식물은 사막 같은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잎과 줄기에 스스로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일반 식물처럼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거나 과습으로 고사할 수 있습니다.

물을 아껴 써야 하는 식물이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 다육이 물주는 기본 원칙 3가지

1. 흙이 완전히 마른 후 물주기

겉흙이 아닌, 속흙까지 말랐는지 손가락으로 확인하세요.

물을 줄 땐 한 번에 흙 전체가 흠뻑 젖도록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매일 소량씩 주는 방식은 절대 금지!

가뭄과 폭우처럼, 건조한 시간과 충분한 급수가 중요합니다.

 

2. 계절에 따라 횟수 조절

• 봄·가을(생장기): 1~2주에 한 번
• 여름(휴면기): 3~4주에 한 번 또는 안 줘도 됨
• 겨울(휴면기): 3~4주에 한 번, 실내 습도에 따라 조절

너무 자주 주면 뿌리 부패의 원인이 됩니다.

 

3. 시간대 선택도 중요

아침에 물주기가 가장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오후에 물을 주면 곰팡이나 병충해가 생기기 쉬워요.

 

🙅‍♀️ 다육이 물 줄 때 자주하는 실수, 이렇게 피하세요

❌ 분무기로만 물주는 것

분무기는 잎에만 수분을 공급할 뿐, 뿌리까지 수분이 닿지 않아요.

겉보기엔 괜찮아 보여도 뿌리는 마를 수 있습니다.

 

❌ 화분 받침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

뿌리가 계속 물에 잠겨 있으면 부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을 준 뒤엔 꼭 물빠짐을 확인하세요.

 

❌ 속흙을 확인하지 않고 겉흙만 보고 물 주기

겉흙이 마른 것처럼 보여도, 안쪽은 촉촉할 수 있어요.

젓가락이나 손가락을 넣어보면 확인 가능합니다.

 

🖼️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물주기

다육이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물주기 간격이 달라질 수 있어요.

• 실내 창가

빛이 강하면 물 마름 속도도 빠르니 주 1회 정도

• 햇빛 없는 실내

통풍이 부족하므로 물주는 간격을 넉넉하게 (2~3주 간격)

• 야외 베란다

건조하고 일조량 많으면 자주 확인, 물주기 간격 짧아질 수 있음

 

이처럼 다육이에게는 ‘자주’보다는 ‘제대로’ 주는 물주기가 훨씬 중요합니다.

물을 덜 주는 것이 다육이를 살리는 길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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