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빨리 수확하는 법! 조굴재배 비밀 공개
고구마 좋아하시죠?
구워도 맛있고, 쪄서 먹어도 든든한 국민 간식이에요.
그런데 고구마를 일반보다 빠르게, 여름에도 수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조굴재배’라는 방법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조굴재배가 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하나씩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조굴재배란 뭘까요?
‘조굴’은 한자로 ‘일찍 캔다’는 뜻이에요.
보통 고구마는 5~6월에 심어서 9~10월에 수확하죠.
하지만 조굴재배는 3~4월에 미리 심고, 7~8월에 수확하는 방식이에요.
특히 비닐하우스나 비닐멀칭을 이용하면 봄철 낮은 기온도 잘 견딜 수 있고,
고구마가 귀한 여름에 출하해서 수익도 더 높일 수 있어요!
조굴재배의 좋은 점
- 수확이 빠르다: 일반보다 1~2달 빨리 수확 가능!
- 시장 가격이 좋다: 여름철엔 고구마가 귀해서 더 비싸요.
- 해충 피해가 적다: 병해충이 많아지기 전 수확하니까 더 깨끗해요.
언제 심고, 어떤 품종이 좋을까요?
심는 시기: 3월 중순~4월 초가 좋아요.
기온은 15도 이상 되어야 뿌리가 잘 내리니까 보온 관리는 꼭 필요해요.
추천 품종:
| 품종 | 특징 |
|---|---|
| 베니하루카 | 당도 높고 부드러워요 |
| 진율미 | 모양이 예쁘고 안정적인 수확 |
| 풍원미 | 초기 생육이 빠르고 수량도 좋아요 |
조굴재배, 이렇게 하세요!
- 밭 준비:
배수가 잘되는 흙을 선택하고, 퇴비나 칼리 비료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세요. - 보온 준비:
비닐멀칭은 필수! 가능하면 작은 하우스나 터널을 씌워주세요. - 모종 심기:
이랑 간격 70~80cm, 포기 간격은 30cm 정도가 적당해요.
모종은 5~7cm 깊이로, 약간 기울여 심는 게 좋답니다. - 물 관리:
처음 1~2주는 흙이 마르지 않게 자주 물을 주세요.
이후에는 너무 자주 주지 않아도 돼요. - 잎 관리:
너무 잎이 무성하면 뿌리에 영양이 덜 가요.
적당히 순치기를 해주면 좋아요.
언제 캐면 좋을까요?
심고 나서 90~100일쯤 지나면 고구마가 알맞게 자라요.
덩이 하나가 150g 이상 됐다면 수확해도 좋아요.
- 덩이가 작으니 조심조심 수확해 주세요.
- 햇볕에 바로 두지 말고 그늘에서 2~3일 말린 후 보관하면 더 오래 갑니다.
주의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 보온 중요! 기온이 낮으면 뿌리가 잘 안 자라요.
- 물빠짐 좋은 밭에서 키우세요. 물이 고이면 썩어요.
- 너무 빨리 캐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 병충해 방제도 미리미리 해주세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여름에 고구마를 먼저 팔고 싶은 소규모 농가
- 하우스나 비닐하우스가 있는 도시형 농사인
- 짧은 기간에 빠른 수확을 원하는 초보 농사꾼
조굴재배는 똑똑하게 고구마 농사 시작하는 방법이에요.
초보자도 시기와 방법만 잘 맞추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재배법이랍니다.
이번 시즌엔 남들보다 먼저 고구마 수확,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