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망고, 망고스틴… 급여해도 될까?
사람들이 즐겨 먹는 열대과일인 망고와 망고스틴.
달콤하고 향긋한 맛 덕분에 반려견에게도 한 입 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먹는 음식이 강아지에게도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에게 망고와 망고스틴을 줘도 될까?’ 하는 궁금증, 이 글에서 하나하나 파헤쳐 보겠습니다.
반려견 건강을 위한 올바른 과일 급여 방법도 함께 알아보세요!
망고는 강아지에게 안전할까?
망고는 일부 조건 하에 강아지가 먹어도 안전한 과일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과육만 급여해야 하며, 씨와 껍질은 절대 금지입니다. 씨에는 시안화합물이 있어 섭취 시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껍질에는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당분이 많아 비만이나 당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량만 제공해야 합니다.
👉 하루 급여량은 소형견 기준으로 한두 조각(5~10g) 정도가 적당합니다.
👉 생으로 주기보다는 잘 익고 부드러운 상태의 망고를 작게 잘게 잘라서 주는 것이 좋아요.
망고스틴은 왜 주면 안 될까?
망고스틴은 강아지에게 가급적이면 급여해서는 안 되는 과일입니다.
- 외피에 포함된 자일렌 계열의 독성 물질은 강아지의 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껍질뿐만 아니라 과육에도 강한 항산화 물질인 ‘산톤’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강아지의 체내 대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미국 동물독극물통제센터(ASPCA)에서는 망고스틴을 반려동물 금지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망고스틴은 급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잘못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과일을 줄 때 지켜야 할 기본 수칙
망고 외에도 다양한 과일을 급여할 수 있지만, 모든 과일이 강아지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아래의 기본 수칙을 지켜주세요.
- 씨, 껍질, 줄기는 제거한다. (독성 또는 소화불량 위험)
- 소량만 급여한다. (당분, 섬유질 과다섭취 방지)
- 처음 급여 시 반응을 살핀다. (알레르기나 소화장애 여부 확인)
- 간식은 총 식사량의 10% 이내로 제한한다.
- 급여 후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한다.
안전한 과일, 위험한 과일 구분표
| 과일명 | 급여 여부 | 주의사항 |
|---|---|---|
| 망고 | 가능 | 껍질·씨 제거, 소량만 급여 |
| 망고스틴 | 불가 | 독성 있음 |
| 바나나 | 가능 | 익은 상태, 과다 급여는 금지 |
| 포도 | 불가 | 신장에 독성, 섭취 금지 |
| 사과 | 가능 | 씨 제거 후 소량만 |
| 파인애플 | 가능 | 껍질 제거 후 적당량 |
망고는 소량 가능하지만 망고스틴은 금지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강아지 건강을 위한 과일 급여, 반드시 제한된 양과 올바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과일, 알고 먹이면 보약!
망고는 적절히 손질하고 적은 양으로 급여하면 강아지에게도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망고스틴은 독성 위험이 있어 될 수 있으면 먹이지 않아야 하는 과일입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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